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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연이 아닌 죽음”… 단서를 통해 행동하세요
사람의 죽음 앞에서 우리는 늘 묻습니다. '왜?' 그리고 '어떻게?'
2025년 2월 3일, 한 헬스 유튜버의 갑작스러운 죽음이 알려지면서 대중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그의 이름은 김웅서. 건강과 활력을 상징하던 인플루언서가 예고 없이 세상을 떠난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요?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2025년 4월 5일 방송을 통해 이 사건을 심층적으로 다뤘습니다.
제목은 ‘밤 12시의 저주와 약속된 죽음 – 故 김웅서 사망 사건’.
단순한 극단적 선택으로 보였던 죽음은 방송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시선으로 재조명되었고, 예상치 못한 인물들과 정황이 얽혀 있었습니다.
故 김웅서는 누구였나? — 유튜버이자 사업가, 그리고 희생자
김웅서 씨는 유튜브 구독자 약 11만 명을 보유한 피트니스 전문 크리에이터였습니다.
또한, 피트니스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운영하며 사업가로도 활발히 활동했죠.
그러던 중 2025년 2월 3일, 서울 자택에서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됩니다.
신고자는 전 동거인 홍주영(가명) 씨였으며, 초기에 “사고사”라고 주장했지만 회사 측은 “심장마비”로 발표해 의문을 남겼습니다.
사망 원인부터 엇갈린 설명은 이 사건이 단순하지 않다는 첫 단서였습니다.
유서 업로드와 삭제… “당신을 원망하고 저주할 것입니다”
사망 당일 밤 12시, 김 씨의 유튜브 채널에는 다음과 같은 유서가 올라왔습니다.
큰 규모의 사기를 쳤던 김OO 씨. 죽어서도 당신을 원망하고 저주할 것입니다.
이 글은 단 4분 만에 삭제되었고, 당시 그의 휴대전화를 소지하고 있던 사람은 홍주영 씨였습니다.
그녀는 “실수였다”고 해명했지만, 유서 삭제 의도에 대한 논란은 커졌습니다.
장례식에서 벌어진 충돌… 상주복을 입은 두 사람
김웅서 씨의 장례식장에서 유족은 또 다른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바로, 홍주영 씨와 유서에 언급된 김OO 씨가 상주복을 입고 상주 역할을 했기 때문입니다.
결국 유족의 강한 항의로 두 사람은 장례식장을 떠나야 했습니다.
법적 관계가 없는 이들이 상주 역할을 맡은 행위는 상식적으로도 이해하기 어려우며, 이를 통해 사건에 대한 의심은 더욱 깊어졌습니다.
1,700개의 통화 녹음… 그 속에 숨겨진 진실
김 씨의 부친은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하여 총 1,700개의 통화 녹음을 복원했고,
이 중 430개가 홍주영 씨와의 통화였습니다.
일부 녹취에는 다음과 같은 정황이 담겨 있었습니다.
- 감정적 압박과 심리적 지배
- 사업적 갈등과 불신
-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대화 흐름
이는 단순 연인 간의 다툼이 아닌 심리적 착취 또는 정서적 학대 가능성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밤 12시의 저주’는 우연일까? 반복된 패턴의 실체
방송 제목에 등장한 ‘밤 12시의 저주’는 단순한 표현이 아닌 의미 있는 단서였습니다.
김 씨 유서가 업로드된 시점이 바로 자정이었고, 과거 유사 사건들과 시간대가 일치했습니다.
제작진은 이는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 특정 패턴과 심리적 조작이 작용한 결과일 가능성에 주목했습니다.
그알은 이를 통해 디지털 심리 조작의 심각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다시보기 및 재방송 정보 안내
SBS 공식 홈페이지 및 VOD 플랫폼을 통해 해당 방송을 다시 볼 수 있습니다.
※ 주의: 일정 기간 이후 유료 전환될 수 있으므로 빠른 시청을 권장합니다.
🧠 우리가 던져야 할 질문
- 사람의 죽음은 언제나 개인의 문제일까?
- 심리적 조종과 정서적 학대는 법적으로 처벌 가능한가?
- 디지털 유서는 언제부터 증거로 기능할 수 있는가?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이 사건을 통해 우리가 외면해 온 사회적 사각지대를 조명하고 있습니다.
故 김웅서 씨의 죽음은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진실은 계속 밝혀지고 있습니다.